finally
1.
결국 재수강은 안하는 것으로 하였다. "대학원진학-재수강, 취업-다른과목수강"이라는 근상선배의 해답은 간결하면서도 한 편으로는 서글픈 그 어떤 것이라고 할까나. 취업과 학업의 그 묘한 상관관계.
2.
대학이 대학같지가 않다. 그냥 취업학원 쯤 보인다. 3학년땐 그나마 그런 느낌 없었던 것 같은데, 요즘 학교 돌아가는 꼴을 보면 우습기도하고, 한편으로는 이것 또한 서글프기도 하고...
3.
결국 4학년이구나. 신입생때 95학번 선배를 보면 참 아저씨 같다고 느꼈었는데, 이제 내가 그 자리에 있으니, 세월 참 빠르다. 뭐 한다고 이렇게 나이를 먹었을까.
4.
채용 상담을 갔었더랬다. 물론 아직 지원자격조차 없지만1, 그래도 궁금한 것도 물을 겸사 갔건만, 결국 보여주고 싶었던 성적표는 보여주지 못하고2" 엉뚱한 질문만 늘어놓다가 돌아왔다.
5.
영상신호처리 수업을 듣다, 교수님의 연구결과를 과목소개와 함께 시연해 보이셨는데, 감탄사가 절로 나오더라. 도대체 어떻게 했길레......
정말 대학원 가면 잠을 안자긴 안자는 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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