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가장으로 살아가기

우아한 세계,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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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가장으로 살아간다는 것이 바로 이런 것일까? 강인구라는 배역에 100% sync된 송강호의 물오른 연기는 이 시대의 가장이란 이런 것이라고 확실히 말하고 있는 듯 하다. 조직폭력배. 어찌 보면 피도 눈물도 없을 그런 직업을 말하는 듯 하지만, 이 영화에서는 그것을 말하려는 것이 아닌 한 가정의 가장이 가질 수 있는 가장 불쌍한 직업을 말하고 있다.

당신이 그러면 안되지... 내가 어떻게 살아온 줄 다 알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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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에게는 헌신하지만, 그 헌신은 조직폭력배라는 인정받지 못할 직업으로 인해 퇴색될때로 퇴색된다. 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는다. 일산에 정원있는 집을 가질때 까지는. 그럼에도 그 꿈은 자기가 몸 담은 조직마저 배신함과 동시에 물거품이 되고 마는데....

우리 딸은 고기만두를 좋아해요.

조직폭력배를 그만 둘 기회마저 가족을 위해 포기하는 가장의 모습. 인정받지 못할 것이 뻔하지만 가족을 위해 헌신하는 그 모습. 그게 우리 대한민국 가장의 현주소가 아닐까.

취직하면 잘해드릴께요. 아버지.

2007/04/17 21:12 2007/04/17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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