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선택의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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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디서부터 꼬여서 여기까지왔는진 모르겠는데 나처음부터 처음부터 이러고 싶었던거 아니야.


문득 영화 홀리데이(2005)에서 이성재가 말한 위의 대사가 생각난다.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지만 A라는 목적을 이루기 위해 신중한 선택과 함께, 그야말로 뼈빠지게 노력하다가도 결국 목적B에 다다르곤 한다. 하늘도 무심허지.

올해 초에 인터넷 뱅킹에서 무료로 사주를 봐주는 코너가 있길레 무심코 봤는데, 취업운이 그런데로 괜찮아서 기분이 좋아 저장을 해두었다. 그러다 이번 달 들어 왜이리 나쁜 일이 많이 생길까라고 생각하다 그 저장해둔 사주파일을 다시 열어보니, 이번 달 운세에 아주 기가막히게 맞아들어가는 것이었다. 그야말로 이번 달 운세는 완전 꽝이었다는 거.

그래서 "과연 '선택'이라는 것이 있기나 한 것일까?" 라는 생각을 요즘 자주 한다. A를 선택하나 B를 선택하나 어짜피 똑같은 결과를 낳게 될 것이거늘.

잔인한 사월. 어디서 부터 잘못된 것일까?
정말 '세상의 끝'을 본 한 달이었다. 비록 그 당시의 선택이 100% 잘못된 것일지라도 나중에 후회만 하지 않았으면.


Beegees - Holiday

2007/05/02 00:54 2007/05/02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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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kun at 2007/05/12 02:48  r m&d
저 대사를 왜 생각했나 했는데 며칠전 술자리에서 알게 되었다. 니가 원하는 대로 풀리면 재미없잖아. 힘내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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