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오랜만에 글을 적는다. 2학기가 이미 중반으로 치닫고 있고, 덩달아 내 대학생활도 종국으로 치닫고 있다. 더구나 또 덩달아 나의 20대도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이산과 태왕사신기는 매우 주기적으로 시청하고 있으며, 그렇게 재미있게 보던 무한도전은 요즘 뜸해졌다. 오늘은 처음으로 오리털 파카를 꺼내입었으며, 얼마전 학교 축제때 본 Ivy는 너무 좋았다. 혹시나 해서 마음에 있었던 회사에 자소서를 전혀 긴장하지 않은 채 넣어보았지만 전부미끌어지는 기록을 쌓고 있다. 더이상의 자소서는 없을 듯 하다. HP에서 하는 행사에 당첨되어 조만간 참석할 예정이며, 뭔가 자꾸 해야만 한다는 생각이 머릿속에 강박관념처럼 박혀있다. 졸업작품은 마무리 해야되는데 어영부영하고 있으며, 수업도 교양만 들어서 그런지 시험에 대한 압박도 별로, 과제에 대한 압박도 전혀없다. 그래서 그런지 참 재미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는 듯하다. 모두들 이제 나의 인생에서 이런 시간은 없을 거라 협박조로 말하며 무언가를 찾아서 해라고 종용하지만, 정말 모르겠다. 뭘 해야할지.
2007/10/21 03:01 2007/10/21 03:01
posted at 2007/10/21 03:01, filed under ess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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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kun at 2007/10/21 23:48  r m&d
즐즐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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