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단상


지난 주말 동아리 창립제 참석차 학교에 다녀왔다. 오랜만에 모인 OB들은 여전했고, 늙은이들 온다고 이것 저것 준비한 YB들도 상큼했다. 특히 신입생들이 준비한 노바디 춤에 OB들은...흐흫..아무튼 간만에 한참 배잡고 웃고 떠들었던 주말이었던듯!


창립제에 가니 나보고 직장인 물이 올랐단다. 학생티는 없어지고 아저씨 필이 솔솔 올라온다는 말에 한숨부터 나온다. 어떻해. 쩔어가는구나. 오늘도 야근을 했다고.. 8시 넘어가니 머리가 멍해지면서 마치 PX에서 냉동식품 돌려먹다 상병한테 걸린 이등병 마냥 심리적 공황상태에 이른다. 거기에 덧붙여 불시에 날라온 갈굼의 카운터 펀치는 나를 넉더운시키고 말았다. 난 언제쯤 야근을 내 숙명으로 받아들이고 내 삶의 일부처럼 느끼며 살 수 있을까. 어흙.
2008/11/24 23:57 2008/11/24 23:57
posted at 2008/11/24 23:57, filed under essay
no trackback, 2 comments, tagged with
http://www.sohnyh.com/trackback/729
취업한 돌아이 at 2008/11/27 00:40  r m&d
큭큭 웃기다
취업한 돌아이 at 2008/11/27 00:41  r m&d
오빠 진짜 아저씨 됬더라 자중해라


1   ... 52   53   54   55   56   57   58   59   60   ... 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