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en(Vienna), Austria #1
체코에서 오스트리아로 넘어오는 과정은 마치 탈북자가 자유를 찾는 과정만큼 험난하고 목숨을 담보한 애국지사들의 망명을 체험하였다고나 할까. 체스키에서 빈으로 넘어가는 국도에서 만난 정체 불명의 자동차는 우리 차를 졸졸 따라다니면서 쌍라이트 세례와 저질스러운 손가락욕을 날렸으며, 오스트리아로 넘어가서는 한치앞도 볼 수 없는 안개속에서 난데없는 폭설을 만나 '아 정말 여기서는 끝인가...'라는 생각을 수없이 머리속으로 되네었다.
빈에서 승헌형과의 해후를 통해 '아 이제 고생은 끝인가....'라는 생각을 했지만, 지금까지는 시작에 불과했다는 것을 여행 끝에 깨달았다. 어쨌건 당시에는 오랜만에 하는 인터넷이 감질맛 났으며, 차 트렁크에서 삭힌 묵은지 김치찌게는 일품이었다.
posted at 2009/04/05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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